만0~2세 영아반 하루 일과 운영 사례

📅 만 0~2세 영아반 하루 일과표 예시

시간주요 활동세부 내용 및 운영 방법

 

07:30~09:00	등원·맞이·건강 상태 확인	교사의 따뜻한 인사, 신체·건강 체크, 보호자와 의사소통
09:00~09:30	자유 놀이 및 개별 활동	실내·실외 놀이 영역 제공, 영아 흥미에 맞춘 놀이 선택
09:30~10:00	오전간식·위생 관리	손 씻기 후 간식, 기저귀 갈기 및 배변
10:00~11:00	자유 놀이	동요, 동화, 신체·감각 놀이, 교사가 제안하는 소그룹 활동
11:00~11:20	정리 정돈 및 위생관리	놀잇감 정리, 기저귀갈이 및 배변
11:20~11:50	바깥 놀이 / 대체 놀이	날씨·건강 상태 확인 후 산책, 놀이터등 실외 놀이
11:50~12:00	손 씻기 및 위생관리	손 씻기, 기저귀 갈기 및 배변
12:00~12:40	점심식사	개별 발달 단계에 맞춘 이유식·일반식 제공
12:40~13:00	위생관리	손과 얼굴 씻기, 양치하기, 기저귀 갈기 및 배변
13:00~15:00	낮잠·휴식	개별 수면 습관에 맞춘 환경 제공
15:00~15:10	기상·정리·위생 관리	부드러운 기상, 손 씻기, 기저귀 갈기
15:10~15:30	오후 간식	간식 후 놀이 준비
15:30~16:00	자유 놀이 및 개별 활동	교실·실외 선택 활동, 또래 상호작용
16:00~17:00	자유 놀이 및 연장반보육	음악·미술·감각 통합 놀이 등
17:00~19:30	귀가 준비·연장반 보육	조용한 놀이 중심, 보호자 맞이, 소지품 정리, 귀가지도

 

안정적 맞이·건강 체크

 

영아들이 어린이집에 등원했을 때 교사는 가장 먼저 밝은 미소와 따뜻한 인사를 통해 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만 0~2세 영아들은 낯선 공간과 낯선 교사, 또래가 있을 때 불안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교사는 이름을 부르며 포근히 안아주거나 손을 잡고 눈을 맞추며 “잘 왔어요”라는 짧은 인사를 반복해 줍니다.

이 과정에서 영아의 표정, 체온, 기분,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보호자가 작성한 투약의뢰서, 수면·배변 기록지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영아의 컨디션을 빠르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함으로써 하루 전체의 발달과 안정적인 일과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합니다.

이러한 맞이 시간은 단순한 시작 절차를 넘어, 영아의 정서적 안정과 신뢰 형성, 건강 관리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첫 단락입니다.

자유 놀이 중심 환경 제공

교실 안팎에서의 자유 놀이 시간은 0~2세 영아 발달을 위한 핵심 시간입니다.

하루 중 오전과 오후에 걸쳐 교사는 실내·실외 자유 놀이 환경을 조성합니다. 실내에서는 안전을 고려해 놀이 전 놀잇감을 꼼꼼히 점검하고, 영역별 놀이 코너(음악, 미술, 모래장, 역할 놀이 등)를 교사의 짧은 소개와 함께 제시합니다.

영아는 자신의 흥미에 따라 놀이를 선택하고, 탐색하며 또래와 상호작용하거나 혼자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만 2세의 경우, 단순한 놀이에 그치지 않고 “스토리뮤직”이나 “동화 요리 활동” 같은 특색 교육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실외에서는 날씨와 영아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산책, 텃밭 활동 혹은 실외 대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구성은 영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운동성, 감각적 자극, 사회적 교류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점이 돋보입니다.

 

개별 수면·영양·위생 관리

영아들은 수면·배변·간식 및 식사와 같은 신체적 요구가 하루 중 여러 차례 반복됩니다.

교사는 이러한 개별 요구를 충분히 고려하여 일과표에 여유를 두고 운영합니다. 예를 들어, 오전 자유 놀이 후 기저귀 갈기 및 손 씻기, 간식 또는 이유식 제공, 이어지는 실외 놀이 후 점심, 다시 낮잠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유연하게 구성합니다.

특히 낮잠 시간은 개별 수면 습관에 맞춰 조명, 소음, 침구, 음악 등을 조절해 주고, 일정 시간 이후에는 “부드러운 음악이나 교사의 조용한 목소리”로 깨워 자연스럽고 편안한 기상을 돕습니다.

이후에는 침구 정리, 손 씻기, 기저귀 갈기, 화장실 지원 등 위생·건강 관리가 이어지며, 이 모든 과정이 “개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체계적인 일과 흐름은 영아의 신체적 안정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입니다.

통합 보육·귀가 지도 연계

하루의 마무리는 귀가 전후 통합 보육 및 귀가 지도 시간으로 구성됩니다.

이 시간 동안 교사는 영아가 하루 동안 경험한 활동을 간략히 나누고, 소지품을 정리하거나 보호자에게 전달할 사항(식사, 낮잠 시간, 기분, 건강 상태 등)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보호자에게 인사를 하며 하루를 함께 마무리합니다.

이 과정에서 “통합보육”은 특정 활동에만 국한되지 않고, 더 나아가 등원과 귀가 사이에 있는 모든 일과를 일관되게 이어지는 교육 흐름으로 바라보는 의미에서 중요합니다.

특히 만 2세 영아의 경우, 스스로 인사를 시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또래와 작별 인사를 나누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언어 능력도 자연스럽게 촉진합니다.